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을 인수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는 핵심 사업인 한국타이어& 테크놀러지를 통해 실행됐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지분 54.77%를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주)은 자동차 부품의 선도적 제조업체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 열 관리 시스템 공급업체 중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회장의 전략적 접근 방식이 이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한온 시스템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인수로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미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리소스와 기술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원자재 조달을 포함한 공급망 관리(SCM) 역량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IT 인프라,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조직 문화를 통합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그룹은 올해 말까지 한온시스템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계약에 서명하기 전에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중국, 터키, 멕시코의 당국으로부터 반독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 보조금 규정(FSR)을 포함한 해외 정부 승인이 완료되고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주식에 대한 지불이 이루어지면 한온시스템 인수가 확정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