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오미 EV 첫 번째 전기차 SU7의 인도량이 10만 대를 넘어섰고, 올해 목표를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했다고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 레이쥔이 2024년 11월 18일,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올 해 연간 판매목표는 처음 10만대에서 12만대로 늘렸으나 다시 13만대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3월 28일 SU7을 공식 출시했다. 스탠다드, 프로, 맥스의 세 가지 버전을 제공하며 시작 가격은 각각 21만 5,900위안(약 2만 9,800달러), 24만 5,900위안, 29만 9,900위안이다.
스탠다드와 맥스 버전은 4월에 인도가 시작되었고, 프로는 5월에 시작됐다.
샤오미는 지난 몇달 동안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7월과 9월에 각각 10,000대를 초과했고 10월에는 20,000대를 넘었다고만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는 샤오미는 올 해 3분기 SU7 시리즈 전기차를 3만 9,790대를 인도했으며, 3월 28일 출시 이후 9월 말까지 누계 판매가 6만 7,157대였다고 밝혔다.
SU7은 베이징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며, 1단계에서 연간 1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단계 공장이 건설 중이다.
월 1만 2,5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샤오미 전기차의 1단계 공장은 SU7이 10월에 2만대 이상을 인도한 점을 감안하면 10월 생산능력 가동률은 16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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