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의 공동 정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두 사람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당연히 테슬라와 관련된 사업도 규제가 풀리고 그만큼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이다.
무엇보다 자율주행 관련 승인이 연방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지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 규제는 연방정부가 아닌 주 정부 차원에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연방 정부 차원에서 자율 주행 승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트럼프의 정권 인수팀에서 관련 내용이 거론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자 테슬라의 주가는 7% 올라 700억 달러의 가치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테슬라의 FSD가 웨이모의 기술에 비해 10년 뒤져 있다는 평가가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에 대한 현재의 접근 방식이 인간보다 안전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2016년부터 완전 자율주행을 공언해왔지만 아직까지 레벨2 수준에 머물고 있다. 테슬람들의 지나친 평가로 화재가 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전문가들의 평가는 높지 않다는 것이 규제 주체와 상관없이 걸림돌이다.
권력을 보상 차원에서 악용하는 것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앞으로는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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