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자사의 AI 챗봇 '그록(Grok)'을 독립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엑스AI는 이르면 2024년 12월 그록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주요 경쟁사들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엑스AI는 최근 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6개월 전 기업가치 240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투자에는 카타르 국부펀드, 밸러에쿼티파트너스(Value Equity Partners), 세콰이어캐피털(Sequoia Capital), 안드레센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이 참여했다.
엑스AI는 확보한 투자금을 엔비디아(NVIDIA)의 GPU 10만개 구매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테네시주 멤피스에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의 GPU를 20만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AI 모델 학습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의 프리미엄 구독자만 이용 가능한 그록은 앱 출시와 함께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추가하고, 무료 버전 테스트와 이미지 생성·분석 기능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업계 관계자들은 그록 앱의 출시가 AI 챗봇 시장의 경쟁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엑스AI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인프라 확충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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