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실시간 멀티모달 이해를 위한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의 출시 일정을 2025년으로 공표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AI가 주변 세계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그러한 미래의 한 단면이며, 이러한 경험을 2025년 초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24년 5월 개발자 컨퍼런스 I/O에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처음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부터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비서까지 다양한 기술을 포함한다. I/O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데모에서 구글은 프로젝트 아스트라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 프로토타입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현재 위치한 동네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거나, 고장난 자전거의 특정 부품 이름을 알려주는 등의 기능을 시연했다.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당초 2024년 12월 제품 구매, 항공권 예약 등이 가능한 소비자용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연계된 서비스는 2025년 이전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앤트로픽(Anthropic)은 최근 PC에서 앱과 웹 브라우저를 제어할 수 있는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선보인 최초의 기업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기본적인 작업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AI 에이전트 개발의 기술적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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