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2024년 11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0만 6,80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두 달 연속 50만 대를 넘어선 수치이며, 6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 중 승용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67% 증가한 50만 4,003대, 상용 신에너지차는 433% 증가한 2,801대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배터리 전기차(BEV)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9만 8,06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133% 증가한 30만 5,938대로 나타났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전체 판매량이 1.6% 감소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이 이어졌다. BYD는 11월 해외에서 3만 97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나, 10월보다는 0.7% 감소했다. 이 중 2만 8,141대는 중국 본토에서 수출됐다.
에너지 부문에서도 BYD는 전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설치량이 11월 기준 약 22.472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62%, 전월 대비 6.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BYD의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75만 7,336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승용 부문은 374만 930대(40% 증가), 상용 부문은 1만 6,406대(54.10% 증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배터리 전기차는 155만 7,258대(12.5%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18만 3,672대(69.45% 증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74% 증가한 36만 50대를 기록했다.
전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설치량은 올해 누적 약 171.21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8.57% 증가하며 BYD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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