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의 심각한 생산성 위기와 AI 도입의 필요성
퍼블릭 퍼스트(Public First)의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2030년까지 영국 경제에 연간 4,000억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특히 공공부문에서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 25년간 공공부문의 생산성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재무부는 향후 1년간 약 120억 파운드의 효율성 절감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AI 도입을 통한 3대 핵심 혜택
AI 도입의 주요 혜택은 크게 시간 절감, 비용 절감, 품질 향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 절감은 일상적인 행정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통해, 품질 향상은 서비스 제공 방식의 혁신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부문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사기 저하
공공행정 종사자의 79%가 최근 5년간 직원들의 업무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61%는 개인적으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5%는 무급 초과근무가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70%는 직원 사기가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58%가 직원 유지율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점이다.
AI 도입 현황과 기대효과
현재 공공행정 리더의 12%만이 AI 도구를 상당 수준 도입했으며, 전체 직원 중 23%만이 주 1회 이상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45세 이상 여성 직원의 경우 15%만이 정기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부문의 AI 도입률은 민간 부문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행정과 보건 부문은 상대적으로 도입이 더딘 상황이다. 현재 AI는 주로 데이터 분석, 문서 요약, 인터넷 연구 등 기본적인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공공부문 업무의 56%가 AI로 보완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380억 파운드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주당 370만 건의 GP 진료 추가, 교사-학생 비율 16% 개선, 16만 명의 경찰관 증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33/4 회계연도 기준 공공부문 일상 운영비가 432억 파운드, 국가 경제 규모가 2.3조 파운드임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규모의 효율성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의료 서비스 부문의 위기와 AI 활용 가능성
NHS는 심각한 수용력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선택적 시술 대기 시간과 응급실 4시간 초과 대기 환자가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GP 예약 대기 시간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입솝스 조사에 따르면 GP와 병원에 대한 만족도는 2021년 대비 각각 30%p, 39%p 하락했다.
AI 도입의 발전 단계
AI 도입은 초기 실험 단계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개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 도구를 발굴하고 실험하는 단계를 거쳐,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등 일상적 업무에 AI가 통합되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이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는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AI 에이전트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면서 공공부문의 업무 방식 자체가 혁신되는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NHS의 AI 기반 조기 진단 시스템과 HMRC(영국 국세청)와 은행들의 조세 계산 자동화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성공적 도입을 위한 과제
연구진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55%의 관리자들이 지적한 데이터셋 통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60%가 우려를 표명한 법적·규제적 장벽을 명확히 하고, 현재 34%에 불과한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권고사항
구글 클라우드는 공공부문의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보건, 교육, 교통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AI 도입 평가 실시해야 한다. 둘째, AI 도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AI 우선 접근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조달팀 역량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 IT 인프라 현대화해야 한다.
AI 활용의 실제 사례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헬스는 무어필즈 아이 병원 NHS 재단과 협력하여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시력 위협 질환을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