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튼스쿨과 GBK 컬렉티브의 2024년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생성형 AI 투자가 2023년 대비 130% 급증했다. 주 1회 이상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37%에서 72%로 크게 늘어나며 실무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상대적으로 도입이 더뎠던 부문에서 큰 성장이 있었다. 마케팅 부문은 20%에 불과했던 활용률이 62%까지 상승했고, 운영 부문은 16%에서 50%로, 인사 부문은 35%에서 75%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급격한 증가가 기업들이 실험과 검증을 거쳐 생성형 AI의 실질적 가치를 확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기업들은 문서 작성/편집(64%), 데이터 분석(62%), 회의록 요약(59%) 등의 업무에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KNOWLEDGE AT WARTON
기주목할 만한 점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도가 더 높다는 것이다. 매출 규모 매출 2억5천만~20억 달러 규모 기업의 78%가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는 반면, 매출 20억 달러 이상 대기업은 48%에 그쳤다. 보고서는 이러한 차이가 "중소기업의 빠른 도구 전환과 프로세스 조정 능력, 또는 생성형 AI를 통한 효율성 개선 압박이 더 크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의 향후 3-5년 전망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구글은 작년 62%로 압도적 1위였으나 올해 47%로 크게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50%에서 47%로 소폭 하락하며 구글과 동률을 이뤘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가 "구글의 바드(Bard)와 제미니(Gemini) 출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KNOWLEDGE AT WARTON
주목할 만한 변화는 OpenAI와 애플의 상반된 움직임이다. OpenAI는 22%에서 28%로 상승하며 3위 자리를 굳혔고, 아마존 AWS(36%→33%)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반면 애플은 33%에서 21%로 크게 하락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이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업용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했다. '놀라움'이 29%에서 25%로, '호기심'이 53%에서 44%로 감소한 반면, '기쁨'은 18%에서 27%로, '흥분'은 40%에서 48%로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초기의 호기심 단계를 지나 실제 활용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직원 대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어 90%의 응답자가 AI가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이나 윤리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가치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