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GM의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해 2024년 3월 출시한 전기 SUV '프롤로그'가 11월에 6,800대 판매되었으며, 누적 판매량은 2만 5,132대를 기록했다. 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프롤로그는 테슬라 모델 Y, 모델 3, 사이버트럭, 포드 머스탱 마하-E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혼다가 2023년까지 전기차 판매 실적이 전무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11월 판매량은 현대 아이오닉 5를 넘어섰다.
혼다 프롤로그는 최대 주행거리 296마일을 제공하며, 쉐보레, 캐딜락, GMC 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또한, 앞뒤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었고, GM이 최근 포기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에도 대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4년형 혼다 프롤로그의 시작 가격은 4만 7,400달러이며,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를 통해 3만 9,900달러로 구매할 수 있어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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