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찬반 엇갈리는 재규어의 급진적인 변화, 무엇을 위한 도전인가?

글로벌오토뉴스
2024.12.05. 17:03:42
조회 수
138
4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재규어는 최근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새로운 전기차 '타입 00(Type 00)'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판매용이 아닌 '디자인 비전 콘셉트'로, 향후 출시될 세 가지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타입 00'라는 이름은 배출가스 제로를 의미하는 '0'과 브랜드의 완전한 리셋을 나타내는 또 다른 '0'을 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출시될 전기차는 4도어 그랜드 투어러로, '타입 00'와 유사한 외관과 크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모델은 내년 말 공개되어 2026년 여름에 판매될 예정이며, 이후 두 대의 SUV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재규어는 이들 모델의 디자인이 '타입 00'의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입 00'는 전통적인 재규어 디자인에서 벗어나 독특한 외관을 선보인다고 평가된다. 긴 보닛과 각진 형태의 전면부, 1920년대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강인한 라인의 자신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재규어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덕분에 가능해졌다.


4도어 그랜드 투어러는 478마일(약 769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가격은 약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000만 원)로 예상된다. 그러나 재규어는 최근 새로운 로고의 공개, 컨셉카 공개를 통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과 브랜드 유산을 포기했다는 비판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재규어의 매니징 디렉터인 로든 글로버는 새로운 전기차의 고객층이 젊고, 부유하며, 도시적이고, 독립적이며, 창의적인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브랜드가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과의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규어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제리 맥거번은 '타입 00'의 디자인이 이전의 어떤 재규어 모델과도, 도로 위의 다른 어떤 차량과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디자인이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그것 또한 괜찮다고 말했다.





재규어가 최근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을 때, 온라인에서는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재브랜딩이나 타입 00의 디자인이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부정적인 반응은 온라인상에서 더 자극적 형태로 증폭된 경향이 있다.





재규어가 내연기관 중심의 모델, 예를 들어 F-타입이나 F-페이스 SVR과 같은 모델에서 벗어나 럭셔리 시장으로 이동하려는 전략은 불안 요소를 동반한다. 타입 00의 전면과 후면 로고는 논란거리다. ‘JaGUar’라는 혼합된 대소문자 폰트는 다소 가벼워 보이며, ‘J’와 ‘r’ 사이에 원형으로 담은 로고는 이름 뒤에 붙는 약어 ‘주니어’를 연상시킨다. 기존의 재규어 로고인 ‘그로울러’가 사라진 것도 아쉽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한 혼란과 분노에 가까운 반응은 예견된 일일지 모른다. 재규어는 그동안 브랜드 변화를 준비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작년 미국 시장에서 몇 천 대의 판매량에 그친 브랜드가 갑작스러운 변화를 보이는 것은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지만 화려한 색상과 패션이 더해진 영상을 보며 더해진 비난과 동성애 혐오적 반응은 이해하기 어렵다.


타입 00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대중이 이를 받아 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재규어는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와의 경쟁에서 실패하며 침체를 겪어왔다. 비교적 최근 모델인 F-타입과 XF는 매력적이었지만, 독창성이나 특별함이 부족했다. 생존을 위해 재규어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했고, 고가의 독점적인 시장을 목표로 하면서 대중적 매력을 고려하지 않을 자유를 얻게 됐다.





타입 00의 디자인 일부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전면부는 지나치게 둔탁하며, 단일 LED 헤드라이트 스트립은 미완성처럼 보인다. 후면부 역시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있으며, ‘스트라이크 스루’ 디자인은 마치 환풍구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를 ‘재규어 사이버트럭’이라 비난하는 것은 과장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타입 00은 알루미늄 판넬 조합처럼 보이는 사이버트럭과 달리, 선명한 라인과 깊이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아르데코 스타일의 휠과 장식은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재규어는 젊고 부유하며 스타일에 민감한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런던과 파리 같은 고급 쇼핑 지역에 매장을 열어 브랜드를 다시 알리는 것도 이번 재브랜딩의 중요한 부분이다. 타입 00은 단순히 주목을 끌기 위한 모델이며, 그 목적은 성공적으로 달성되었다. 이 모델은 과거 E-타입만큼 우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재규어가 여전히 미래를 향한 길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MZ 세대 주머니 꽉 닫았다" 작년 신차 판매 2013년 이후 최저 (1) 오토헤럴드
타타대우모빌리티, 판매 네트워크 공격적 확장... 2월 5개소 신규 오픈 오토헤럴드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5.9% 감소... 연간 배당 주당 1만 2000원 오토헤럴드
르노그룹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적중, 작년 1.3%증가한 226만대 기록 오토헤럴드
[영상] 레벨 2부터 레벨 3까지, 자율주행의 대중화 시점은 언제?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매출 46조 원, 영업이익 2.8조 원 기록 (1) 글로벌오토뉴스
르노 그룹, 한국 시장 판매량 증가 비롯해 2024년 전 세계 시장에서 226만 대 판매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수소 전기버스 2000대, 국내 최대 원더모빌리티 통근버스 공급 (1) 오토헤럴드
‘공예의 내일:경계를 허물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공모 오토헤럴드
'12V 배터리 오류' 포터 II ·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11개 차종 34만 대 리콜 (1) 오토헤럴드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 올해 18억 기부 오토헤럴드
한국타이어,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고성능 타이어 4종 독점 공급 오토헤럴드
기아 쏘렌토 7만 5000대 미국서 리콜 '헤드램프 · 테일램프 다 꺼져' (1)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전동화 시대 소환되는 역사속 전설의 자동차 '시트로엥 2CV' (1) 오토헤럴드
현대차,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미국 관세, 소비자와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 영향" 글로벌오토뉴스
BMW, 미국에서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 글로벌오토뉴스
지리자동차, 이집트 공장 개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오토뉴스
트럼프, 전기차 의무제 폐지와 보조금 축소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CATL, 스페인에 스텔란티스와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 발표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