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AI 기반 기상예측 모델 '젠캐스트(GenCast)'를 공개했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젠캐스트는 최대 15일 후의 날씨까지 예측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최고의 기상예보 시스템인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성능을 뛰어넘었다.
젠캐스트는 구글 클라우드의 TPU v5 칩 하나로 15일간의 날씨 예보를 8분 만에 생성한다. 이는 수만 개의 프로세서가 필요한 기존 기상예측 시스템과 비교해 획기적인 발전이다. 특히 50개 이상의 예측을 동시에 처리해 다양한 기상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 있다.
젠캐스트는 유럽중기예보센터의 ERA5 아카이브에 저장된 40년간의 기상 데이터를 학습했다. 이를 통해 0.25도 해상도의 전 지구적 기상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2019년 데이터로 진행한 성능 평가에서 젠캐스트는 1,320가지 변수 조합 중 97.2%에서 유럽중기예보센터의 앙상블 시스템(ENS)보다 정확한 예측을 보여줬다. 특히 36시간 이상의 장기 예측에서는 99.8%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젠캐스트는 폭염, 한파, 강풍 등 극한 기상 현상에 대한 예측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실제 사례로 태풍 하기비스의 진로를 7일 전부터 예측했으며, 상륙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정확한 경로를 제시했다.
구글은 젠캐스트의 코드와 가중치를 공개하고, 실시간 및 과거 예측 데이터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술 연구자, 기상학자, 재생 에너지 기업, 재난 대응 기관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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