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iOS 18.2, iPadOS 18.2, macOS Sequoia 15.2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지 생성 도구 'Image Playground', 맞춤형 이모티콘 '젠모지', 향상된 글쓰기 도구, 챗GPT(ChatGPT) 통합 기능 등을 선보였다.
Image Playground는 사용자가 테마, 의상, 액세서리, 장소 등의 콘셉트에 맞춰 창의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다. 현대적인 3D 만화 스타일의 애니메이션부터 간단한 도형과 명확한 선, 컬러 블로킹을 활용한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메시지 앱에 바로 통합되어 대화 중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며, 프리폼(Freeform), 키노트(Keynote) 등 다른 앱에서도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Image Playground는 별도의 전용 앱으로도 제공된다.
애플은 이모티콘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젠모지'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이모티콘 키보드에 설명을 입력하면 여러 젠모지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 보관함의 가족이나 친구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모자나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로 꾸밀 수도 있다. 생성된 젠모지는 메시지에 바로 추가하거나 스티커로 공유, Tapback 반응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메모 앱에는 '이미지 마술봉'이라는 새로운 도구가 추가됐다. 이 도구는 메모의 텍스트나 시각 자료를 분석해 맥락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한다. 사용자가 대강 그린 스케치에 동그라미를 치면 깔끔한 이미지로 변환해주며, 빈 공간에 동그라미를 치면 주변 내용을 분석해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한다.
글쓰기 도구에는 '변경할 내용 설명'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변경 사항을 설명하면 자동으로 글을 수정해주는 기능이다. 이력서에 동적인 표현을 추가하거나 초대장을 시 형식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카메라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시각 지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텍스트 요약 및 복사, 다국어 번역, 연락처 정보 감지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챗GPT를 통해 상품 검색이나 복잡한 도표 설명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iOS, iPadOS, macOS의 시리와 글쓰기 도구에 챗GPT를 통합했다. 시리는 특정 상황에서 챗GPT 사용을 제안하고 답변을 전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챗GPT 계정 없이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IP 주소는 익명으로 처리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온디바이스 처리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에만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다.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서버의 코드를 검사해 개인정보 보호 원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향후 몇 달 내에 추가될 기능으로는 향상된 시리의 맥락 이해 능력, 화면 내용 인지 기능, 최우선 알림 기능 등이 있다. Image Playground에는 스케치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의 현지 영어를 지원한다. 내년 4월부터는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16 시리즈, 아이폰15 프로 시리즈, A17 프로 및 M1 칩 이후 버전을 탑재한 아이패드와 맥이다. 유럽 지역은 내년 4월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애플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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