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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 2025 기아 스포티지 1.6T 2WD 시승기

글로벌오토뉴스
2024.12.13. 14:10:51
조회 수
97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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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세대 스포티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기아의 다른 모델들이 그렇듯이 내외장은 풀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다. 인테리어에서는 ccNc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대로의 전화를 반영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에서 7단 DCT 대신 토크 컨버터 방식의 8단 AT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스포티지 1.6T-GDi 2WD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스포티지는 데뷔한 지 31년이 지났다. 큰 차를 좋아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쏘렌토나 K7, K9 등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2023년까지 누계 700만 대를 돌파하며 500만 대에 육박하고 있는 쏘렌토보다 존재감이 높다. 프라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밀리언 셀러카로 오른 모델이다.

스포티지 1세대는 모노코크 차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도심형 SUV라는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승용형 SUV라고 했었다. 보디 온 프레임으로 오늘날의 크로스오버와는 달랐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컨셉을 창조했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스포티지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특히 리콜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면서 스포티지는 악의적인 보도 등에 의해 도중에 단종되고 말았다. 그로 인해 일본차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굳히는데 크게 기여했던 모델이다. 미국의 딜러들은 기아자동차에 스포티지의 부활을 강하게 요구했고 2004년 2세대 모델로 부활했다. 1세대와는 달리 세단형 승용차 플랫폼을 유용한 모노코크 차체였다. 혼다 CR-V와 토요타 RAV4 등이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재출발했다.입지 회복을 위해 기아자동차는 3세대 모델의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다시 공략에 나섰다. 포인트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훨씬 낮게 책정된 판매 가격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뒤질 게 없다는 것이었다. 실용성과 가격 대비 상품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이 더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

4세대 모델에서는 아예 '우리가 먼저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 못지않게 내가 그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국내시장에서와는 달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기아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폭이 컸다. 미국 시장에서는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현대 브랜드의 SUV보다 더 많이 팔렸다.

복잡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는 존재감이 여전하다. SUV가 대세인 시대에 사실상 기아의 볼륨 모델이다. 큰차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 시장의 특성으로 모든 것을 분석해서는 안 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부분 변경 모델은 종종 풀 체인지와 가까운 변화를 한다. 스포티지도 그렇다. 전체 이미지에 가장 중요한 앞 얼굴에서 헤드램프 유닛의 변화가 변화를 주도한다. 그런데 이 시대 기아의 앞 얼굴은 헤드램프 유닛으로 변화를 이끈다. 큰 틀에서는 사선을 아이콘으로 하고 있다.

모든 모델이 독일 프리미엄 3사들의 그것처럼 똑같은 그래픽은 아니다. 모델체인지를 할 때마다, 부분 변경을 할 때마다 그 얼굴은 꽤 크게 바뀐다. 그런데 그 컨셉을 주도하는 사선의 주간 주행등은 존재감이 강하다.



도로 위에서 가장 도드라진다. 운전 중 룸미러를 통해 뒤쪽에 보이는 모델 중 기아 모델들의 얼굴이 가장 강조되어 보인다. 과거처럼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니라 주간주행등 중심을 잡고 있다. 그릴이 더 크지만, 이미지는 램프가 좌우하고 있다. 그것이 범퍼 아래쪽 에어 인테이크 주변의 그래픽이 약간 복잡한 듯한 것도 커버해 준다.

2박스카의 한계로 측면의 실루엣에서는 독창성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뒤쪽으로 경사진 루프라인과 도어 패널을 중심으로 하는 캐릭터라인 들도 사실은 전혀 다르다고는 할 수 없다. 뒤쪽에서는 큰 변화는 없다. 램프 유닛 안의 그래픽에 변화를 주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 시대 대부분의 모델이 그렇다.

그래서 차체 전체의 형상(폼)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추세다.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느껴진다.



인테리어에서 변화도 크다. 대시보드의 레이아웃은 수평 기조가 더 강조됐다. 좌우로 길게 가로지르는 에어벤트가 그 이미지를 주도한다. 간결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인 것은 같은데 베젤 부분의 그래픽에 변화를 주었다. 위아래를 직선으로 처리한 반영한 더블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운전석 앞 디스플레이창은 표현 방식이 아날로그 개념을 완전히 없애고 숫자로 사용하는 것이 더 부각된 구성이다.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 창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는 무선 업데이트 기능의 강화 등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대로 가는 과정임을 주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익숙해진 무선 업데이트가 자동차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할지가 과제다.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신선했으나 다른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아날로그 시대의 정감 있는 그래픽은 아니다. 디지털 원주민과 유목민들 사이에 시각 차이가 있을 것이다.



센터 스택 부분의 실렉터 다이얼과 단축 버튼의 디자인이 더 간결해졌다.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와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차저와 2.0LPi 두 가지. 1.6T-GDi에는 하이브리드 사양이 있다. 엔진은 1,598cc 직렬 4기통 DOHC 터보차저로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각각 230마력 35.7kgm로 아직 출시 전이다. 시승차는 1.6T-GDi.

변속기는 7단 DCT에서 토크 컨버터 방식 8단 자동변속기로 바뀌었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다. 구동 방식은 앞바퀴 굴림방식을 기본으로 네바퀴 굴림방식 사양이 있다.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엔진 회전은 1,700rpm. 풀 가속을 하면 5,800rpm에서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50km/h에서 2단, 75km/h에서 3단, 115km/h에서 4단으로 변속이 진행된다.



발진 감각은 보통이다. 발진시의 느낌도 배기량에 비해 크게 무리가 없다. 그런데 가속 시 부밍음이 커진다. 그런데 그것이 사운드보다는 노이즈로 느껴진다. 앞쪽에서 들어오는 소음이 있다. 통상적인 주행역에서 가속을 심하게 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 앞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로드 노이즈를 줄였으며 B필러, 크래시패드 언더커버에 흡음·차음재를 추가하고 도어 트림의 흡음재 밀도를 증대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한다. 배기량이 적은 차의 특성이라고는 하지만 높은 토크의 전기차를 자주 시승해서인지 차이가 느껴진다.

EV3 시승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저 배기량 가솔린차는 전기차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언덕길 등에서는 오른발에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이 차의 공차 중량이 1,615kg 안팎으로 무거운 편은 아니다. 출력 대비 중량도 8.97kg/PS로 보통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족하지는 않다. 그래도 전기차가 등장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8단 AT의 감각은 7단 DCT와 뚜렷하게 비교된다. 이것이 승차감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그러니까 무리하지 않는 운전을 하는 사용자라면 이 변속기가 다른 자잘한 문제를 상쇄할 수도 있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댐핑 스트로크는 짧은 편이다. 출렁거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댐퍼 용량이 상급 모델에 비해 적다는 핸디캡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노면의 요철은 대부분 흡수한다.

안전 장비로는 국내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처음으로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가 탑재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눈에 띄는 장비다. 과거에 비해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30주년 에디션에서 채용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도 좋은 장비다.

ADAS 장비는 대부분 채용된다. ACC는 ON 한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10초 후에 노란 경고등, 다시 10초 후에 빨간 경고등, 그리고 약 20초 후에 기능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이 해제된다. 정속 주행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아 스포티지는 전기차를 제외한다면 분명 이 시대에 최적화된 가솔린 모델이다. 소음이 거슬린다면 하이브리드 버전을 기다릴 수도 있다. 8개의 에어백이 말해 주듯이 상품성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점이다.


주요제원 2025 기아 스포티지 1.6T-GDi 2WD

크기
전장×전폭×전고 : 4,485×1,865×1,660mm
휠 베이스 2,755mm
트레드 앞/뒤 : 1,627/1,622mm
공차중량 : 1,615kg
연료탱크 용량 : 45리터
트렁크 용량 : 358리터

엔진
형식 : 1,598cc 스마트스트림 D
압축비 : 16.0:1
보어Ⅹ스트로크 : ---
최고출력 : 180ps /5,500rpm
최대토크 : 27.0kgm /1,500~4,500rpm

트랜스미션
형식 : 8단 AT
기어비 : ---
최종감속비 :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브레이크 : V 디스크 / 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
타이어 앞/뒤 : 245/55R19
구동방식 : FF

성능
0-100km/h : --- 초
최고속도 : ---km/h
최소회전반경 : ---m
연비 : 11.5km/L(도심 10.4/고속 13.1)
CO2 배출량 : 144g/km

시판 가격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36만 원
▲노블레스 3,195만 원
▲시그니처 3,460만 원
▲X-Line 3,525만 원

(작성 일자 2024년 12월 11일)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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