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버 포뮬러1 팀에서 방출된 발테리 보타스가 2025년 메르세데스-AMG 팀으로 복귀해 리저브 드라이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리저브 드라이버는 메르세데스의 포뮬러1 정규 드라이버가 경기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대체 출전하며, 정기적으로 팀 차량을 테스트해 경기 출전에 대비한다. 또한, 시뮬레이터 개발 작업에도 기여해 팀의 기술적 발전에 도움을 준다.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보타스는 경력 동안 10번의 우승, 20번의 폴 포지션, 67번의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한 실력 있는 드라이버로 평가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2025 시즌에 현재 드라이버인 조지 러셀을 유지하고, 루키 드라이버인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를 새로운 팀원으로 합류시킨다. 안토넬리는 페라리로 이적하는 루이스 해밀턴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보타스는 2013년 윌리엄스에서 포뮬러1 데뷔를 했으며, 2017년 메르세데스에 합류해 해밀턴과 파트너를 이뤘다. 그러나 2021 시즌 종료 후 메르세데스에서 방출되었고, 이후 알파 로메오로 활동하던 사우버 팀에 합류했다. 보타스는 2024 시즌 종료 후 사우버에서도 방출되었으며, 같은 팀 소속이었던 저우관유도 함께 팀을 떠났다.
저우관유의 포뮬러1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레드불이 리암 로손을 세르지오 페레즈의 대체 드라이버로 영입하며 한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
한편, 아우디 소유로 전환된 사우버는 2026년 아우디의 공장 팀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2025 시즌에는 니코 휠켄베르크와 루키 드라이버 가브리엘 보르톨레토를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발표했다.
발테리 보타스는 메르세데스-AMG 팀으로의 복귀를 통해 포뮬러1에서의 새로운 역할을 시작하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팀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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