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20일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에 문제가 발견돼 미국에서 69만 4,304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일부 차량의 TPMS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모델 3, 모델 Y, 사이버트럭 일부 차량으로, 이 문제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콜 관리 전문 기업 비지카(BizzyCar)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테슬라 차량은 미국 전체 리콜의 21%를 차지했으며, 대부분의 문제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됐다.
이번 리콜은 차량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테슬라는 신속한 문제 해결과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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