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리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 부품 유통 센터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체리자동차는 이번 유통 센터 설립으로 중동 시장에서의 제품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유통 센터는 두바이 제벨 알리 항구와 알 막툼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해 물류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체리자동차에 따르면, 해당 물류 시설은 14개의 배송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물류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화물 처리 능력이 증가하고 선적 주기가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 다양한 체리 브랜드 모델에 사용되는 2만 가지 이상의 부품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부품 공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체리자동차는 유통 센터 개설과 함께 UAE와 쿠웨이트 시장에서 새로운 티고 9 SUV를 출시했다. 티고 9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모델과 레인지 익스텐더 방식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공한다.
티고 9는 '안전은 궁극의 럭셔리'라는 철학에 따라 충돌 안전성을 중시하는 차체 구조를 채택했으며,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5단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체리자동차는 럭셔리 SUV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늘어나는 럭셔리 자동차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