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2024년 12월 29일 중국 내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이 2,900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니오의 하위 브랜드 온보(Onvo) 전용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도 2024년 말까지 1,000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900번째 스왑 스테이션은 중국 중부 허난성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니오가 추진 중인 파워업 카운티 계획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니오는 지난 8월 20일 파워업 2024 행사에서 파워업 카운티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중국 27개 성(省)급 행정부의 2,300개 이상의 카운티에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2025년 6월 30일까지 중국 내 모든 카운티에 충전 네트워크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니오가 운영 중인 총 2,905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중 929개는 고속도로를 따라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장거리 운전 중에도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니오는 지금까지 약 6,130만 건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왔다.
니오는 지난 6월 13일 4세대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의 첫 배치를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이 4세대 스테이션은 온보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호환되도록 설계되었다. 반면, 기존의 3세대 스테이션은 온보와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니오는 이러한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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