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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 토요타, 우븐 시티 1단계 완성

글로벌오토뉴스
2025.01.07. 1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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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에서 토요타가 발표한 '우븐 시티'는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미래형 테스트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이동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2024년 10월 1단계 건설 완료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우븐 시티의 공식 출범은 2025년 가을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토요타는 2018년 CES에서 "모빌리티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전통적 이미지를 넘어 혁신적 이동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2020년 CES에서는 'Woven by Toyota'와 협력해 우븐 시티의 개념을 공개하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우븐 시티는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 히가시 후지 공장 부지에서 2021년 2월 23일 기공식을 통해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약 3년 반 동안의 공사 끝에 2024년 10월, 1단계 건설이 완료되었으며, 약 360명의 초기 거주자를 수용할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후 2단계 및 추가 확장을 통해 도시 전체 인구는 약 2,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븐 시티는 환경 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최초로 LEED for Communities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LEED 인증은 에너지 효율, 자원 관리, 인간 중심 설계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한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세계적 평가 시스템이다.



특히 1단계에서는 거주자들에게 쾌적하고 맞춤화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다이킨 공업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공조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환경을 테스트하고, 닛신식품은 새로운 음식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설계했다. 이외에도 UCC Japan은 미래형 카페 경험을 통해 커피의 가치를 재정의하고, DyDo DRINCO는 혁신적인 자판기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우븐 시티는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거주자와 방문자가 함께 참여해 공동 창조(Co-Creation)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 거주자는 주로 토요타와 WbyT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되며, 이후 외부 발명가와 그 가족들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우븐 시티의 핵심은 '인벤터(INVENTER)'로 불리는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함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인벤터들은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우븐 시티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

현재까지 참여를 확정한 기업으로는 다이킨 공업, DyDo DRINCO, 닛신식품, UCC Japan, 조신카이 홀딩스 등이 있다. 이들은 공조, 음료, 식품, 커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안하며, 우븐 시티의 공동 창조 활동을 이끌고 있다.



우븐 시티는 기존의 협력사인 ENEOS Corporation, Nippon Telegraph and Telephone Corporation(NTT), Rinnai Corporation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2025년 여름부터는 외부 스타트업, 대학, 연구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융합되며 새로운 혁신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븐 시티는 단순한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를 넘어 사람, 상품, 정보,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 토요타는 자동차 제조 전문성과 WbyT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기술, 에너지 관리 시스템, 커넥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동성과 에너지가 통합된 이 도시에서는 교통 체증, 환경오염, 에너지 효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토요타는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서 사람들이 생활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토요타는 우븐 시티를 통해 지구상의 이동성뿐 아니라 우주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Interstellar Technologies에 투자해 로켓 대량생산 기술을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우주 탐사와 관련된 새로운 이동성 솔루션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토요타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으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우븐 시티는 2025년 가을 100명의 첫 거주자 입주를 시작으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2단계와 이후 단계가 정교화되며, 최종적으로는 약 2,000명의 주민과 수많은 방문자가 함께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2026년 이후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븐 시티의 공동 창조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븐 시티는 미래 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모두를 위한 웰빙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려 한다.



우븐 시티라는 이름은 세 가지 유형의 길과 경로가 서로 얽혀 있는 도시 설계를 반영한 것이다. 첫 번째 길은 빠른 이동을 위한 차량 전용 도로다. 두 번째 길은 자전거, 스쿠터 같은 저속 개인 이동 수단과 보행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 길은 보행자 전용 공원 산책로로 설계되어 있다.

우븐 시티가 토요타의 미래 모빌리티 계획에 어떻게 부합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토요타는 전기차 분야에서는 아직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판매 중인 순수 전기차는 BZ4X 단 한 종뿐이며, 3열 SUV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토지를 활용해 차량 테스트를 위한 가상 도시를 건설한 사례는 과거에도 많았다. 또한, 기업 도시를 운영한 역사도 오래되었다. 일론 머스크도 텍사스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직원들을 위한 도시를 건설 중이다.

하지만 토요타가 제안하는 우븐 시티는 이 개념을 더욱 확대했다. 이는 단순한 테스트 공간을 넘어 실제 거주민이 생활하는 진정한 도시를 구현하려는 시도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접근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구글이 토론토에서 진행한 '사이드워크 랩스(Sidewalk Labs)'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감시와 데이터 수집에 대한 반발로 인해 결국 실패로 끝난 바 있다.



토요타는 우븐 시티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고 있다. 이미 일본 최초로 'LEED for Communities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점은 환경 친화적인 도시이자 우븐 시티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한 부분이라 평가할 수 있다. ​

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CES 2025 현지 취재)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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