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CES 2025 - 소니혼다모빌리티 '아필라'에 대한 기대와 우려

글로벌오토뉴스
2025.01.09. 13:53:19
조회 수
390
1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매년 CES는 기술 혁신과 발전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무대가 되어왔으며, CES 2025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발표된 모든 내용들이 기대감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번 CES에서 소니혼다모빌리티(SHM)가 공개한 아필라 1 (AFEELA 1)은 발표 이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회의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아필라 1은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목표로 다수의 센서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차량으로 소개되었지만, 몇 가지 우려점이 제기되고 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의 CEO 야스히데 미즈노는 발표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해 개발된 아필라​ 1을 CES 2025에서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필라​ 1은 정교하게 개발된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버디(Buddy)’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필라​ 1이 정말로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필라​ 1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바로 가격이다. 기본 모델 가격이 약 8만 9,900달러로, 평균 전기차 가격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2024년 기준 미국의 평균 자동차 가격이 5만 달러를 밑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지나치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전기차 구매자들은 대체로 기존 차량보다 약간 더 높은 비용을 감수하지만, 이미 신뢰를 받고 있는 경쟁 모델 중 더 경제적인 선택지가 많다. 예를 들어, 2024년 미국에 출시된 루시드 에어 퓨어(Lucid Air Pure)는 7만 7,400달러의 가격대에 뛰어난 성능과 럭셔리함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필라​ 1은 아직 테스트 주행조차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검증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인다.



아필라​ 1의 또 다른 약점은 지나치게 빠른 발표 시기와 제한적인 출시 계획이다. 아필라​ 1의 생산은 올해부터 시작되며, 첫 차량 인도는 2026년 중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와 비교해 이미 구매 가능한 경쟁 EV 모델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1년 반이나 기다려야 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아닐 수 있다.



또한, 초기 판매는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초기 테슬라 모델처럼 희소성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려는 전략일 수 있지만, 현재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경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제한적인 출시와 느린 공급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위험이 있다.



아필라​ 1의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아필라​ 1은 최근 출시된 EV 세단 중 가장 존재감이 부족하고 일반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ES 2025 현장에서 한 기자는 아필라​ 1의 디자인을 두고 “AI에게 ‘전기 세단 콘셉트’를 요청했을 때 나올 법한 결과물”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아필라​ 1은 세부 디자인이나 스타일 면에서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가 가진 미래 지향적인 감각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차량에 ‘버디(Buddy)’라는 개념을 도입하려는 시도와 달리, 디자인은 생명력이나 연결성을 느끼기 어려운 단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필라​ 1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첨단 기술과 센서를 통해 운전자를 지원하고, 차량과의 의미 있는 연결을 제공하겠다는 점이다. 아필라 1은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40개의 센서, 운전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개인 에이전트, 몰입형 사운드 시스템과 소음 차단 기술을 포함한 고급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이러한 기능들이 아직 개발 중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일부 기능은 초기 출시 시점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다. 만약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경우, 프로젝트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필라​ 1은 높은 가격, 제한적인 출시, 평범한 디자인, 미완성된 기술 등 여러 측면에서 회의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SHM이 발표한 대로 아필라​ 1이 정말로 소비자들에게 ‘버디’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CES 2025에서의 발표는 흥미로웠지만, 이 전기차가 실제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앞으로의 개발 과정과 소비자 반응에 달려 있다.​

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CES 2025 현지 취재)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태양광 패널 자립형 모빌리티 솔루션' 대상 오토헤럴드
렉서스, '경계를 허물다’ 장인정신 철학 조명 ‘2025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에어리퀴드와 수소 생태계 확대...수소 밸류체인 고도화 추진 오토헤럴드
로터스, 전동화 전략 재정비...엘레트라 기반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오토헤럴드
타임 선정 최고의 발명품, 볼보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 EX60 탑재 오토헤럴드
기아, 새로운 전동화 세단 콘셉트 예고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새로운 G-클래스 카브리올레 첫 이미지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구매'하는 시대, 과연 올까? 글로벌오토뉴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12월 4일 국내 서비스 개시 글로벌오토뉴스
샤오펑 플라잉키, 두바이서 해외 첫 공개 비행 성공... 1,200억 원 규모 중동 계약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아처 에비에이션, 마이애미 지역 에어택시 네트워크 계획 공개... 10분대 플로리다 주요 도시 연결 목표 글로벌오토뉴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 ‘윈터 라이브’ 진행 글로벌오토뉴스
렉서스코리아, ‘2025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글로벌오토뉴스
베바스토, 전기차용 '히티드 칠러' 출시... 800볼트 통합 열관리 3-in-1 솔루션 글로벌오토뉴스
중국CATL-GAC 그룹, 10년 포괄적 전략 협력 체결... 지능형 섀시 및 배터리 교환 공동 개발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에어리퀴드와 수소 생태계 확대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우버, 미국 댈러스에서 현대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미국 내 4번째 도시 글로벌오토뉴스
BYD 태국 공장, 16개월 만에 7만 번째 차량 출고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글로벌오토뉴스
BMW 그룹, 2035년 CO2 감축 목표 상향... 2019년 대비 6천만 톤 이상 감축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