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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CATL 중국 군사회사로 블랙리스트 지정

글로벌오토뉴스
2025.01.09. 1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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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2025년 1월 6일 중국 CATL 을 중국 군사 회사로 지정했다. 테슬라, BMW, 포드, 폭스바겐, 토요타, 닛산, 혼다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현재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처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CATL 의 2024년 첫 11개월 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의 약 3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BYD가 약 17%, LG에너지 11.6%, 한국석유공사, SK온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CATL은 성명을 통해 "군사 관련 사업이나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블랙리스트가 미국 국방부(DOD)의 "실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정은 CATL이 국방부와 거래하는 것을 제한할 뿐이며 회사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CATL의 주가는 월요일 약 3% 하락했다. 미 국방부는 이 명단이 중국의 군민융합 전략을 강조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하고 지속적인 노력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 전략은 인민해방군이 민간 기관으로 보이는 중국 기업, 대학 및 연구 프로그램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과 전문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인민해방군의 현대화 목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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