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 EX3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선언했다. 볼보코리아는 9일, 순수 전기 SUV EX30을 1분기 출시하고 서비스 및 제품 만족도 1위 자리를 지켜 전체 수입차 4위,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톱3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5988대로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에 오른 ‘XC60’을 필두로 총 1만 5051대를 팔아 수입차 4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역성장(-14%)한 상황 속에서 거둔 성과다.
특히 개인 구매 비중(75%)이 압도적으로 많고 40대(32%)와 30대(26%) 비중이 절반으로 넘어서면서 젊은 수요층 확대 전략이 주효한 것이 지난해 성과의 비결로 꼽힌다. 또한, 전체 판매량에서 XC 레인지(XC90, XC60, XC40)가 68%를 차지하면서 수입 SUV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XC60은 2024년 5988대를 팔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XC40도 2493대를 기록해 단일 트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컴팩트 SUV에 이름을 올렸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SUV 라인업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세일즈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