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인이 아랍에미리트(UAE) 부동산 개발 대기업 다막 프로퍼티스(DAMAC Properties)의 설립자인 후세인 사자와니(Hussain Sajwani) 회장과 함께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8개 주에 AI·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 구축
트럼프 당선인은 화요일(현지 시간) 자신의 마르아라고(Mar-a-Lago) 자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투자의 1단계는 애리조나(Arizona), 일리노이(Illinois), 인디애나(Indiana), 루이지애나(Louisiana), 미시간(Michigan), 오하이오(Ohio), 오클라호마(Oklahoma), 텍사스(Texas) 등 8개 주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자와니 회장은 "우리는 수년간 미국 투자를 기다려왔다"며 "200억 달러, 심지어 그 이상도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투자 약속 불이행 우려도
하지만 이번 투자 계획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테크크런치는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폭스콘(Foxconn)이 위스콘신 주에 1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지만, 위스콘신 공영라디오(Wisconsin Public Radio)에 따르면 2023년 초까지 실제 투자액은 10억 달러에 그쳤으며, 약속한 1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도 1000개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AI 업계,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촉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사장은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기술의 최전선에 설 수 있으며, 특히 국제적 파트너십을 효과적으로 구축한다면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CEO는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칩스법(CHIPS Act)보다 더 나은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있다"면서 "미국에서 발전소나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2022년 초당적 지지로 통과된 칩스법은 390억 달러의 보조금과 25%의 세액공제, 그리고 수십억 달러의 대출을 통해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상위 5개 첨단 칩 제조업체 모두가 칩스법 보조금의 10배가 넘는 투자를 약속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과 지난주 하원의장으로 재선출된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의원을 포함한 공화당 의원들은 칩스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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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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