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의 2024년 전 세계 판매대서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167만 1,218대로 집계됐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8% 감소한 16만 4,000대 이상이었다. 전반적으로 감소한 이유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치열한 경쟁 시장, 제한된 부품 가용성 등이 포함됐다고 아우디는 밝혔다. 또한 2024년은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영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CEO 게르노 뒬너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도 지난해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명확한 제품 및 기술 로드맵을 통해 아우디는 2024년과 2025년에 2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쇄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우디는 이미 신형 배터리 전기차 아우디 Q6 e-트론과 아우디 A6 e-트론, 아우디 A5, 아우디 Q5 등 내연기관 차량 등 절반 이상을 선보였다. 2025년에도 모델 이니셔티브를 계속하고 A7 및 Q3와 같은 주요 모델 제품군을 갱신할 계획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도 많다.
2023년에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낸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구조적 문제로 특징지어지는 전반적인 경제 환경과 긴장된 정치 상황은 전체 자동차 산업에 큰 도전 과제를 안겨주었고 국제적으로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4년 전 세계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16만 4,000대 이상었다. Q4 e-트론에 대한 수요가 특히 강세를 보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8,000대가 인도됐다. 신형 Q6 e-트론은 3분기 출시 이후 약 1만5000대의 인도량을 기록했다.
배터리 전기차 외에도 Q5가 29만8,000대, A6 24만4,000대, Q3 21만5,000대로 호조였다. 아우디 스포트는 전 세계적으로 14% 감소한 4만 1,000대 이상의 고성능 차량을 인도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아우디 스포츠 모델이 9,000대 이상의 인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4%)을 기록했다.
46만 6,029대가 팔린 보유한 유럽(독일 제외)의 인도 건수는 전년 대비 거의 6% 감소했다. 배터리 전기차는 6% 증가한 8만1,000대(+6%)에 약간 못 미쳤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A3(8만4000대), Q3(7만9000대), Q4 e-트론(5만7000대) 등이다.
독일시장에서는 21% 감소한 19만 8,000대가 팔렸다. 33% 감소한 2만 2,000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포함한 수치다.
영국시장에서는 11% 감소한 12만 3,000대,, 프랑스는 3% 감소한 4만 8,000다. 배터리 전기차는 프랑스에서 24%, 7% 증가했다. 스페인(카나리아 제도 포함)에서는 4% 감소한 3만 9,000대가 팔렸다.
북미시장에서는 13% 감소한 24만 771대, 그 중 약 2만 9,000대(-6%)가 배터리 전기차였다.
중국 시장에서는 11% 감소한 64만 9,434대 이상이 팔렸다.
해외 및 기타 신흥 시장에서는 18% 감소한 11만 6,462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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