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2025년 1월 10일, 상하이자동차(SAIC Motor)와 기술 공동 개발, 차량 및 배터리 애프터마켓 서비스, 해외 확장, 배터리 교체 혁신 등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ATL과 상하이자동차는 CATL의 라인업에 맞춘 파워 배터리 제품을 공동 개발하며, CATL의 첨단 기술인 치린 배터리와 셴싱 배터리를 상하이자동차 모델에 우선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자동차는 CATL을 자동차 동력 배터리의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했다.
애프터마켓 부문에서 두 회사는 충전소 개발, 중고차 비즈니스 모델, 배터리 재활용 및 용도 변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CATL은 해외 자원을 활용해 생산 기지와 애프터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에는 배터리 교체 솔루션 개발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차량을 개발 및 판매하며, CATL과 그 계열사는 표준화된 교체 가능 배터리와 배터리 판매, 리스, 스왑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ATL은 2024년 12월 18일 열린 초코-스왑 생태계 컨퍼런스에서 92#와 95# 가솔린 등급에서 영감을 받아 20# 및 25# 두 가지 표준화된 **초코-SEB(Swapping Electric Blocks)**를 소개했다.
20# SEB: LFP 배터리는 42kWh 용량과 400km 주행 거리를, 삼원 리튬 배터리는 52kWh 용량과 500km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25# SEB: LFP 배터리는 56kWh 용량과 500km 주행 거리를, 삼원 리튬 배터리는 70kWh 용량과 600km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 SEB는 A0 세그먼트 및 A/B 세그먼트 모델과 호환된다.
한편, CATL은 창안자동차, GAC 그룹, 베이징자동차, 울링, 제일자동차그룹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10개 모델을 출시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