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일본 시장에 수입하는, 이른바 역수입 비율이 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니케이가 2025년 1월 14일 보도했다. 일본 내 신차 판매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2023년 대비 48% 증가한 9만3,587대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45,107대를 기록하며 역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스즈키도 판매량이 3.7배 증가한 5,819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혼다는 중국에서 오디세이 미니밴, 태국에서 어코드 세단, 인도 공장에서 WR-V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재수입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4륜 자동차의 보급으로 공급망이 구축되어 일본에 필적하는 품질로 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건비가 저렴하고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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