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는 2025년 9월부터 북미 본사 직원들에게 주 4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대면 업무를 중시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적 자원의 개발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근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고용이 종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정책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한 미국의 근무 환경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정책은 토요타의 북미 본사와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의 북미 지사에 적용되며, 특정 직종을 제외한 모든 급여 근로자가 대상이다. 영향받는 직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며, 금요일 재택근무는 업무상 필요에 한해 허용된다. 현재 각 부서에서 유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의 결합을 일률적으로 사무실 출근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과 같은 생산 부서는 여전히 주 5일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이 변경 사항은 비생산 부서에만 적용된다.
토요타 북미 지사는 "대면 업무 환경 확대가 인적 자원 개발을 촉진하고 직원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번 정책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회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사업 영역 개발을 촉진하고, 대면 논의를 통한 효율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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