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자동차 산업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업체 FEV가 고급 AI 지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코그니세이프(CogniSafe)**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부주의, 피로, 주의 산만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도로 안전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딥 러닝과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조건에서도 정확한 경고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코그니세이프는 가시광선과 적외선 스펙트럼 모두에서 작동하는 카메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여러 각도에서 운전자의 행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선을 모니터링하고, PERCLOS(눈 깜박임 비율) 등 눈 상태를 평가하며, 머리 자세를 분석해 주의력과 피로 수준을 판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FEV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 소프트웨어 그룹은 “코그니세이프는 다양한 센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운전자의 행동과 주의력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총체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사고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작성이나 음주와 같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을 인식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감지 시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경고하며, 비상 제동이나 차선 유지 활성화와 같은 안전 조치를 자동으로 트리거할 수 있다.
코그니세이프는 기존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통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의 기술 및 규정에도 대응 가능한 모듈식 확장성을 제공한다.
한편, 2024년 8월 FEV의 소프트웨어 브랜드인 FEV.io는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음성 비서를 공개했다. 이 음성 비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운전자와 승객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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