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신형 팰리세이드 발표회를 통해 차세대 플래그십 SUV로 자리매김할 신형 팰리세이드의 주요 특징과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남윤성 책임, 송연 상무, 전윤석 실장, 이청민 상무 등 주요 개발진이 참석해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프리미엄 디자인, 확장된 실내 공간, 2.5L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상품성 강화를 강조하는 자리였다. 개발진은 신형 모델에 대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SUV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먼저 국내 판매 목표와 타깃 고객에 대한 질문에 이청민 상무는 "국내 판매 목표는 5만 8천 대로 설정했다"며 "사전 계약 수치를 보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존 팰리세이드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을 주 타깃으로 했지만, 이번 신형 모델은 중장년층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포괄하는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와 강점에 대한 질문에 전윤석 실장은 "구동과 시동을 담당하는 모터를 별도로 두어 최적 운전 조건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연비와 동력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새로운 스테이셔너리 기능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9인승 모델 개발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전윤석 실장이 "포용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센터 시트를 통해 2열과 3열 공간을 모두 확보하고, 고객이 다양한 활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을 고려한 디자인 변화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청민 상무는 "SUV가 강세인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지만, 이번 행사는 국내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답했다. 내장 디자인과 관련해 송연 상무는 "더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한 디테일에 신경 썼다"며 "실내 사용성을 고려해 컵홀더, 수납공간 등의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9인승과 7인승 모델 간 소비자들의 선택 비율에 대한 질문에 이청민 상무는 "현재 사전 계약 비율은 7인승이 60%, 9인승이 40%로 나타난다"며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승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연비 목표와 센터페시아의 버튼 위치 변경에 대해서 전윤석 실장은 "하이브리드 연비는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인증 완료 후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드라이브 모드 버튼 위치 변경에 대해 송연 상무는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도록 스티어링 휠 근처에 버튼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현대자동차는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디자인, 성능,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모델로, 국내외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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