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 에이아이가 2024년 1월 15일, 베이징의 고속도로에서 안전 요원 없는 로보택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포니에이아이는 조수석에 안전 요원이 있어야 하는 테스트 허가를 받은 첫 번째 회사 중 하나다.
토요타 시에나와 렉서스 RX를 기반으로 한 포니 에이아이의 로보택시 차량은 베이징 이좡에서 다싱공항까지, 베이징 남역 인근의 허가된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도로의 허용 시험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시까지이고 다른 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 주간 피크, 늦은 밤의 어두운 조명 등 다양한 작업 조건을 다룬다고 덧붙였다.
포니 AI는 하루 전 자율 주행 트럭 플릿 테스트 중 운전석에 안전 요원 없이 추종 차량을 보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후속 차량에 대한 완전 무인 운영을 달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에 포니 AI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한 대당 하루 평균 15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힌 바 있다.
한편, 포니AI는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미국 증시 자율주행 분야에서 2024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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