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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르노 트위지 같은 3륜 EV 양산 적극 검토... 인도 시장 공략용

2025.01.20.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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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공개한 3륜 EV 콘셉트(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공개한 3륜 EV 콘셉트(사진=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공개했다.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는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으로, 인도, 아태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양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는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시장 내 기존 차량 대비 탁월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가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공개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공개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사진=현대차 제공)

구체적으로 각진 앞유리로 가시성과 충돌 보호 기능을 향상시키고, 평평한 바닥과 폭넓은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는 등 기존 인도 시장의 이동수단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3륜 차량 이용률이 높은 인도의 특성을 고려해 3륜 EV 콘셉트는 이동, 물류, 응급구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견인 고리,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접이식 좌석 등을 탑재했다. 또한,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제작해 폭우가 잦은 인도의 기후 환경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향후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양산 시 열 전도율 감소용 페인트와 폭우 대비를 위한 방수 소재의 사용을 검토하는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이 3륜(왼쪽)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오른쪽)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이 3륜(왼쪽)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오른쪽)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는 인도의 도로와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및 공유 모빌리티"라며 "현대차는 항상 디자인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인도 현지에서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들의 이동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의 3륜 차량 생산 업체 TVS 모터와의 협력 계획도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가 완성차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차량 설계 및 개발, 디자인 등 기술 역량과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고, TVS 모터는 현지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인도의 풍부한 기술력과 자원을 기반으로 진보된 마이크로모빌리티를 현지에서 개발, 생산하여 현지 교통 시스템 개선과 제조업 선진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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