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파산 신청, 회사 운영 중단

글로벌오토뉴스
2025.01.20. 13:51:33
조회 수
312
2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7년 전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파산을 신청하며 즉각적인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회사는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챕터 7 절차에 따라 자산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누는 지난 1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자본 유치 시도가 실패로 끝났으며, 미국 에너지부의 대출 프로그램에서도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카누는 1억 6,400만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자산은 약 1억 2,600만 달러로 평가된다.

카누의 파산 신청은 최근 오클라호마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다. 2024년 한 해 동안 카누는 전기 밴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영진의 잦은 퇴사와 함께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순에는 현금 보유액이 70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누는 2020년 SPAC 합병을 통해 상장된 이후 파산에 이른 또 다른 사례다. 앞서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Electric Last Mile Solutions)은 2022년 6월 파산을 신청한 바 있으며, 피스커(Fisker),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 프로테라(Proterra), 어라이벌(Arrival) 등도 다양한 수준의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카누는 2020년 헤네시 캐피탈 인수 회사(Hennessy Capital Acquisition Corp.)와의 합병으로 상장하며 약 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후 소규모의 전기 밴을 제작해 일부 파트너들에게 제공했으며, NASA, 미국 국방부, 우정국(USPS)과 같은 기관들이 카누의 차량을 시험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카누는 2017년 파라데이 퓨처(Faraday Future) 출신의 경영진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초기에는 독창적인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과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로 주목받았다. 한때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회사는 여러 번의 전략 수정 끝에 방향성을 잃었다.

2020년 이후 카누의 새 CEO인 토니 아퀼라는 상업용 차량 시장으로 초점을 전환하며 내부 생산과 외주 제작을 오가며 전략을 바꿨다. 아퀼라의 경영 하에 카누는 본사를 아칸소주 벤턴빌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에 여러 제조 시설을 세우려던 계획 역시 무산되었다.

카누는 지난 몇 달 동안 회생을 위해 아퀼라의 개인 금융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나, 이는 시설 장비를 담보로 한 대출에 불과했다. 또한, 회사의 마지막 광고판이 텍사스 사무소에서 철거되고,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가 전달되면서 파산 징후는 뚜렷해졌다.

한편, 2022년 월마트가 최대 1만 대의 카누 차량 구매를 약속했지만, 비구속적인 계약으로 끝나면서 회사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지 못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말로만 명품…청라아파트 피해 주민들, 벤츠 행사장서 보상 촉구 시위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G80ㆍGV80 ‘8040 프로모션’...1000대 한정 월 40만원대 구매 오토헤럴드
그랜저 출시 40년 축구팬 초청 '현대 풋볼데이 2025 with 그랜저' 오토헤럴드
기아, 연 25만 대 규모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화성 EVO Plant 준공 (1)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역대급 신차 전략’… 2027년까지 40종 출시 할 것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전략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 글로벌오토뉴스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5’ 참가 글로벌오토뉴스
페라리, 1,05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리비안 합작 'RV 테크 SDV 아키텍처' 내년 혹한기 테스트 돌입 오토헤럴드
"돌아 선게 아니었네" 혼다–닛산, 美 현지 공동 생산·기술 등 논의 중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AMG, EU 2026 소음 규제로 주요 4기통 대거 단종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CEO 올라 칼레니우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방문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CEO 올라 칼레니우스, 삼성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 논의 오토헤럴드
현대차 엔진 결함 논란 확산… 美 소비자 "싼타페 엔진 파손으로 집단소송" 오토헤럴드
'2025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2개교 신규 오픈...전국 총 18개교 완성 오토헤럴드
‘13월의 월급’ 챙기기, 중고차 구매 절세 전략 및 연말정산 팁…KW도 공제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CEO 올라 칼레니우스, 삼성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 논의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위라이드, UAE 아부다비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업 운영 승인 획득 글로벌오토뉴스
폴스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49% 성장에도 대규모 손실 기록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