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BYD가 니오(NIO)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데 이어, 이번에는 샤오미가 니오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내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하나의 잠재적인 시나리오로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의견은 하이퉁 인터내셔널이 2025년에 대한 다섯 가지 주요 추측을 담은 보고서를 통해 제시되었다.
2025년 1월 14일 작성된 이 보고서는 복수의 중국 미디어에 의해 인용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팀은 기술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며 다섯 가지 주요 추측을 발표했다.
하이퉁 인터내셔널의 2025년 5대 전망
1. X(트위터로 추정됨)가 틱톡(가치 2,000억 달러)과 트루스 소셜(가치 120억 달러)을 인수해 재상장을 완료한다.
2. 'MAN 동맹'(미디어텍+ARM+엔비디아)이 결성되고, 이에 대응해 'MIQ 동맹'(마이크로소프트+인텔+퀄컴)이 형성되며 PC, OS,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환경이 크게 흔들린다.
3. 인텔이 일부 사업 부문을 분사해 퀄컴에 팹리스를 매각하고, TSMC와 협력하여 미국 내에 ASMC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4. 웨어러블 기기, 인공지능 에이전트, 로봇 기술의 통합이 스마트폰 시장을 보완하며 기술 전자 제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다.
5. 샤오미가 니오를 인수해 자동차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팀은 위 내용이 기술, 규제 및 경쟁 환경에 대한 분석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이며, 명확한 증거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예측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샤오미와 니오 간의 잠재적 인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며, 중국 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오와 샤오미는 각각 전기차와 스마트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양사의 결합이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