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커 007 GT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올해 라인업에 3개 신모델 추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들 중 하나인 '007 GT'를 완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지커는 슈팅 브레이크 버전의 007 GT를 공개하고 GT는 '그랜드 투어(Grand Tour)'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007 GT는 앞서 선보인 '007 세단'에서 스포티함을 더 강조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라인업 내에서 '지커 001'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슈팅 브레이크 버전이다.
사진=지커 007 GT
007 GT 외관 디자인은 007 세단과 유사하게 전면부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LED 라이트바를 특징으로 더욱 확대된 공기흡입구 등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측면은 새로운 로커 패널과 날카롭게 다듬은 C필러를 시작으로 유려한 디자인의 루프라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후면부에는 작은 핀 2개로 구성된 소형 스포일러 탑재로 공기역학 성능 또한 고려한 모습이다.
사진=지커 007 GT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최대 500kW 충전을 지원하는 지리의 트릭 골든 배터리가 탑재되어 15분 충전으로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 SEA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제작된 007 GT는 후륜 및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하고 최고 출력은 416~637마력을 발휘한다. 지커 측은 해당 모델이 CTLC 기준 최대 87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지커 007 GT
한편 지커 브랜드는 007 GT를 올 2분기 내 중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유럽에선 '지커 7 GT'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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