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모터라드가 2024년 글로벌 판매 대수 21만 408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6% 증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이 강세를 보였으며, 미주, 아시아, 중남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판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BMW 측은 이번 성과가 매력적인 제품 라인업과 신모델 출시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모델로는 BMW M 1000 XR, S 1000 XR, 중형 GS 모델(F 800 GS, F 900 GS, F 900 GS Adventure), 캐주얼 헤리티지 모델(R 12, R 12 NineT), 전설적인 복서 엔진을 탑재한 R 1300 GS와 GS 어드벤처 등이 꼽혔다.
시장별 판매량은 유럽이 11만 8,727대로 가장 많았다. 개별 국가 중에서는 독일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2만 6,17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 2만 693대, 이탈리아 1만 6,617대, 스페인 1만 3,009대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중부 유럽은 12% 증가한 1만 1,411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외 지역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미국은 1만 7,272대, 브라질 1만 5,267대, 중국 1만 3,872대, 인도 8,301대를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