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 GT3를 앞세워 북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인 ‘롤렉스 24 데이토나’에서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2025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즌은 이번 주말 플로리다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애스턴마틴과 THOR은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 데뷔를 위해 신형 발키리 하이퍼카를 준비 중이다. 발키리는 오는 2월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카타르 1812km 개막전에서 글로벌 레이스 데뷔전을 치른 뒤 3월 15일 열리는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IMSA 시리즈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는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의 GTD Pro 및 GTD 카테고리에서 선봉에 나선다.
시애틀에 기반을 둔 THOR 팀은 2022년 IMSA GTD 타이틀과 2023년 롤렉스 24 우승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뛰어난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했다. IMSA GTD 클래스에는 매그너스 레이싱과 반 데 스튜어 레이싱이 합류한다. 모든 팀은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사용하며, 이 차량은 애스턴마틴의 울트라 럭셔리 밴티지 로드카와 동일한 기계적 구조를 공유하고,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으로 구동된다. 특히 2024년 벨기에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THOR는 이번 시즌 GTD Pro와 GTD 클래스에 각각 한 대씩 차량을 출전시킨다. GTD Pro 클래스의 #007 밴티지는 2022 IMSA GTD 드라이버 챔피언 로만 드 안젤리스와 FIA 세계 내구 챔피언 마르코 소렌센이 운전한다. GTD 클래스의 #27 차량은 자카리 로비숑, 톰 갬블, 캐스퍼 스티븐슨, 마티아 드루디가 운전하며, 이 중 일부는 IMSA 데뷔전을 치른다.
매그너스 레이싱은 2023년 데이토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롤렉스 24 GTD 클래스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팀의 공식 드라이버 존 포터, 앤디 랠리, 스펜서 펌펠리는 FIA WEC GT 클래스 월드 챔피언 니키 씸과 함께 출전한다. 한편, 반 데르 스튜어 레이싱은 올해 IMSA 미쉐린 내구 컵에 밴티지 GT3로 첫 도전한다. #19 밴티지는 발렌틴 하세 클로, 막심 로뱅, 앤드루 맥킨토시, 로리 반 데르 스튜어가 운전하며, 이번 레이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애스턴마틴의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롤렉스 24 데이토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라며, “애스턴마틴은 강력한 드라이버 라인업과 탄탄한 엔지니어링 지원을 통해 북미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토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며, 3월 세브링에서 발키리의 IMSA 데뷔를 앞두고 이번 경기를 뜻깊게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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