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민스 그룹이 차세대 HELM(고효율, 저 배기가스, 다중연료) 엔진 플랫폼을 공개했다. HELM 플랫폼은 고성능 L10 엔진, 첨단 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FDS), 혁신적인 B6.7N 천연가스 엔진 등 복합 파워트레인 콘셉트를 포함하고 있다.
커민스는 HELM 플랫폼이 성능,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사의 미래 지향적 접근 방식을 구현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고급 디젤, 천연가스, 수소 변형 중 선택할 수 있는 연료 유연성과 함께 첨단 내연기관 기술을 제공한다.
HELM 플랫폼의 핵심인 차세대 L10 엔진은 10리터 고성능 엔진으로, 물류 간소화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배기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한다. 커민스는 이 엔진이 현재 BSVI 배출 기준을 충족하며, 향후 BSVII 및 Euro 7 기준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연료 기술에서는 350bar와 700bar 압력의 첨단 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FDS)이 주목받고 있다. FDS는 수소 연료의 온보드 저장을 가능하게 해 수소 동력 상용차의 채택을 가로막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B6.7N 천연가스 엔진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디젤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엔진은 대형 차량에서 CNG와 LNG 연료를 쉽게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체 연료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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