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위험 행동을 감지해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차량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ICM)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앞좌석과 뒷좌석 승객을 모두 모니터링하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은 운전자와 승객에게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경고하여 사고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ICM 기술은 카메라를 사용하여 차량 탑승자의 자세, 행동,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그러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로직이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하고 경고음과 시각적 경고를 내보냔다.
현대 모비스는 ICM 시스템이 졸음운전, 휴대전화 사용, 어린이가 카시트에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 등 10가지 이상의 시나리오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ICM에 대한 주문을 받을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유럽 표준인 ASPI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신차평가프로그램(NCAP)에서 정한 목표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차량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소프트웨어 로직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하기 위한 의료 기능을 개선하고 상업용 차량 서비스용으로 설계된 차세대 2.0 버전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 내 편의기능과 안전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각 승객의 다양한 신체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정확도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CES 2025에서 세계 최초의 풀 윈드실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독일 광학 회사인 칼 자이스 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운전자와 승객이 앞 유리창을 통해 필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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