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에서 팔릿(Palit) 그래픽 카드의 국내 공식 디스트리뷰터 계약 체결과 함께 국내에 팔릿 지포스 RTX 50 시리즈 런칭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엠텍 서영식 부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간 고객과 파트너사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엠텍이 성장해 왔다며, 오랜 파트너이자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팔릿 브랜드의 국내 공식 런칭 소식을 알리게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팔릿 브랜드의 정식 런칭을 기점으로 양사간 강화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강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 및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서 팔릿의 버니스 린(Bernice Lin)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파트너사들의 지원과 협력,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번 행사가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이엠텍을 통한 팔릿의 한국 정식 런칭을 통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 20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양사가 다가올 20년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엠텍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엠텍의 황평하 팀장은 이후 국내 정식 런칭될 팔릿 지포스 RTX 50 시리즈 라인업과 특징들을 소개했다. 우선 GameRock 시리즈는 지포스 RTX 5090부터 RTX 5070 Ti까지, GamingPro 시리즈는 RTX 5080부터 RTX 5070까지 런칭된다.

공통적으로 듀얼 볼 베어링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블레이드 뒷면의 홈을 통해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이고 냉각 효율을 높인 터보팬 4.0 쿨러, 공기 흐름을 증가시키고 소음을 감소 시키는 에어 디플렉터 설계, 높아진 전력 소모량에 따라 증가한 발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베이퍼 챔버와 복합 히트파이프 구조를 갖췄다.

또한 디자인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그래픽 카드의 자체적인 ARGB LED는 메인보드나 다른 ARGB LED와 연동을 지원하고, 갈수록 커지는 그래픽 카드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메탈 다이캐스팅 프레임을 채택했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0-dB 기술,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성능과 저소음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바이오스, 전력 공급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PWM도 GameRock과 GamingPro 시리즈 공통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국내 매체의 팔릿 지포스 RTX 5090 GaminRock의 테스트 결과를 공개, 퍼포먼스 모드에서 약 74℃, 저소음 모드서 약 77℃의 준수한 냉각 성능, RTX 4090 대비 최대 29%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AI 기반의 DLSS 4와 뉴럴 래디언스 캐시, 뉴럴 페이스, RTX 리믹스, RTX 비디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엠텍 자체 브랜드도 유지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팔릿 브랜드 런칭과 관련해 이엠텍의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를 중단할 예정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엠텍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런칭은 계속된다며, 팔릿 런칭 이후 2월 중에 자체 브랜드의 RTX 50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일부에서 언급되는 이엠텍의 사업 매각설과 관련, 김포 공장은 매각이 아니라 '이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러한 소문은 단순한 소문일 뿐 사실이 아니라며, 내부적인 변화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RTX 50 시리즈 공급, 3월 경 정상화 전망

또한, 출시 초기 페이퍼 런칭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물량 부족 현상과 관련, 팔릿의 버니스 린(Bernice Lin) 부사장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출시 시점인 1월 말은 중국의 춘절 연휴 영향으로 물량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2월 중 정상화되어 3월부터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