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코리아가 전기 SUV EX30의 시승 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2024년 김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볼보코리아의 이윤모 대표는 EX30이 가진 기술적 우수성과 전략적 가격 책정을 강조하며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차량의 주요 특징과 가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X30을 두고 "볼보의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량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제공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30은 볼보자동차의 최신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다른 전기차 모델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운전자 경고 시스템과 드라이빙 모니터링 카메라 등의 첨단 기술은 운전자가 피로하거나 주의가 산만할 때 경고를 제공해 사고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대표는 "EX30은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하게 이러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이라며 차량의 강점을 강조했다.

EX30은 이미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모델이다. 이윤모 대표는 "지난해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가 EX30"이라며, "7만 7천 대라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 시장에서도 EX30이 유럽에서의 성공을 재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30의 판매량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유럽 시장은 전기차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여기서의 성공은 EX30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이 점을 한국 시장에서도 강조하며, 고객들에게 EX30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EX30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인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주요 트림인 울트라 버전의 경우, 기존 가격에서 330만 원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EX30은 보조금을 포함해 4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한다.
이윤모 대표는 "유럽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최소 2천만 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며, "이것은 볼보 본사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 고객들이 EX30의 안전성과 성능을 직접 경험하며 그 가치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10년간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윤모 대표는 "지난 10년간 볼보의 판매량은 5배 성장했으며,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볼보는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한국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코리아는 2017년부터 5년 10만 km의 무상 보증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유지비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도입해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정책은 단순히 서비스 차원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확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볼보는 한국 내에 39개의 서비스 센터와 233개의 워크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는 구매 이후의 서비스 품질에서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보코리아는 EX30을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윤모 대표는 "EX30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 전기차"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볼보가 가진 안전성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의 우수성이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볼보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EX30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윤모 대표는 "EX30이 한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볼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모 대표는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멀리까지 와주신 미디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 동안 차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의 이번 행사는 EX30의 매력과 비전을 강조하며,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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