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버티에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Toyota Motor North America Inc(TMNA)가 90%, 토요타통상이 10%의 지분을 보유한 Toyota Battery Manufacturing North Carolina(TBMNC) Inc가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본 외 지역에서 토요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자, 미국 내 11번째 자체 제조 시설이다.
총 140억 달러(약 19조 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진 이 공장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배터리 전기차(BEV)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토요타는 미국 내 앨라배마, 인디애나, 켄터키, 미시시피, 텍사스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4년 북미 시장에서 총 273만 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233만 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같은 기간 북미 지역 내 차량 생산량은 205만 대로, 이 가운데 127만 대가 미국에서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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