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Amazon)이 2025년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1000억 달러(약 100조원)의 자본 지출을 계획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30억 달러였던 자본 지출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CNBC가 6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4분기에 263억 달러의 자본 지출이 있었으며, 이는 2025년 연간 자본 지출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시 CEO는 "자본 지출의 대부분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투자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2022년 말 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를 출시한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기술 기업들도 AI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알파벳(Alphabet)은 2025년 약 7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2025 회계연도에 800억 달러, 메타(Meta)는 최대 65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6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오픈AI의 Q1과 견줄 만한 R1 모델을 2개월 만에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재시 CEO는 "AI는 평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사업과 고객, 주주들 모두가 AI 사업 기회를 추구하는 것에 만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마존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재 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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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아마존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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