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차량 조종석에 딥시크(DeepSeek)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고 cnEVpost가 보도했다. 지리홀딩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이미 딥시크 AI를 조종석 시스템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지커는 자체 개발한 Kr AI 대형 모델에 딥시크 R1을 결합했으며, 차량 내 가상 음성 비서인 AI Eva와의 통합을 완료해 조만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커의 스마트 콕핏 팀은 사용자의 모호한 의도와 숨겨진 요구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Kr AI의 추론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둥펑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오프로더 브랜드 M-Hero도 2월 10일 딥시크 R1을 차량 조종석 시스템과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M-Hero는 2025년 4월 개최되는 상하이 오토쇼까지 OTA 업데이트를 통해 M-917 오프로드 SUV에 딥시크 R1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최대 자동차 박람회 중 하나인 오토차이나(Auto China)는 올해 상하이에서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차량 기술의 최신 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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