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운전석에 설치된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동기화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이동식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구성에 따라 스피커의 각도를 동적으로 조정하여 선명한 고품질 사운드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되면 스피커는 외부 사운드 간섭을 줄이고 최적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재배치된다고 덧붙였다.
2년 전 선보인 30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주행 조건에 따라 내비게이션 정보, 음악,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최신 이동식 사운드 시스템은 이 디스플레이와 통합되어 차량이 움직이고 있는지 유휴 상태인지에 따라 스피커 방향을 바꾼다고 한다.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확장되면 이동식 사운드 시스템이 간섭을 피하기 위해 사운드를 윈드실드 쪽으로 각도를 조절하여 승객이 유휴 또는 자율 모드에서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주행 중 디스플레이가 줄어들면 스피커가 운전자 쪽으로 향하고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동적으로 조정되어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최신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대형 화면, 고해상도, 슬림 디자인 등의 특징을 추구해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을 차별화한다는 관점에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동기화 무버블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및 사운드 시스템 분야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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