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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노이어 클라쎄, 달리는 즐거움에 초고속 컴퓨터 성능까지

글로벌오토뉴스
2025.02.17. 1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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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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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BMW 비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라는 이름으로 배터리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미 공개된 윈드스크린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드라이브와 함께 노이어 클라쎄에 채용되는 것으로 하트 오브 조이라고 명명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스파르탄버그 BMW 공장에서의 프리젠테이션과 시험 주행장에서의 택시 드라이빙을 통해 느낀 바를 정리한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전기차에 대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양산 브랜드들과 다르다.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살려갈 것인가가 중심이다. 탈 것이라는 큰 틀에서의 명제는 같다. 다만 ‘달리고 돌고 멈춘다’라고 하는 본질이 ‘생각하고 이동한다.’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완전히 바뀌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에 대한 BMW의 답은 최상의 역동성, 정밀성, 효율성 그리고 달리는 즐거움이다. 그러니까 기존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달리는 즐거움도 살리고 인포테인먼트 등 디지털 시스템을 위한 컴퓨터의 속도도 기존보다 10대 더 빨리 작동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속도라는 그들의 아이덴티티는 소프트웨어에도 녹여 내고 있다는 얘기이다.

다시 말해 내연기관 시대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키며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런 BMW의 전략을 보여 주는 이벤트가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전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새로운 고성능 시험 차량 ‘BMW 비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라는 움직이는 시험장치를 선보였다. BMW 비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판매를 목적에 둔 차량이 아니다. 차세대 BMW 제품군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특별하게 개발한 구동계 및 주행역학 관리 기술을 시험하는 움직이는 시험 장치다. BMW 그룹은 이 차량을 “Heart of Joy”라 부른다.



BMW 그룹은 미국 스파르탄버그의 BMW 퍼포먼스 드라이빙 센터에서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차량에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의 능력을 적용했다. 그리고 사전 발표회를 통해 노이어 클라쎄만의 전기차 주행 경험을 개발하는 과정에 담겨있던 독점적인 통찰력을 소개했다. 모든 배터리 전기 노이어 클라쎄 모델에는 Heart of Joy를 통해 얻은 이점이 접목된다.

BMW 그룹은 올해 말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더 높은 차체를 가진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의 양산을 개시한다. 새로운 Heart of Joy는 기존 노이어 클라쎄의 세 가지 특징인 전기화, 디지털, 순환성에 더해 BMW의 상징적인 Pure Driving Pleasure(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가한다. 지난 IAA 2023에서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작은 검정색 박스를 손에 든 채 무대에 올라 이 기술을 소개했다. Heart of Joy의 컨트롤 유닛은 양산될 예정이지만, 비전 차량 자체는 판매용으로 생산되지 않는다.



프랭크 베버 BMW 그룹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Heart of Joy는 단순히 더 높은 수준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 수준을 아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방식으로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있으며, 미래의 운전자는 거의 전적으로 에너지 회생 제동만을 사용하여 차량을 감속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진정한 진화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이런 각종 발표에도 불구하고 노이어 클라쎄는 어떤 주행성을 보여 줄지 궁금했다. 특히 세단형은 배터리 탑재로 인한 공간을 어떻게 소화하고 그로 인한 주행성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기대가 컸다. 오늘날 등장하는 배터리 전기차들은 분명 내연기관차보다 더 좋은 주행성을 보인다. 승차감이 좋아져 피로도도 낮아졌다.

디지털화에 대해서는 OS X를 베이스로 하는 파노라믹 드라이브로 CES 2025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오토뉴스를 통해 텍스트와 다양한 현장 유튜브 영상이 업데이트 되어 있다. 달리는 즐거움이라고 하는 BMW의 특성은 더 위의 무엇을 보여 주어야 한다 여전히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BMW다움을 원한다. 한 수 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체험할 기회가 있었다. 스파르탄 버그 공장 주행 시험장에서 WRC 레이서가 스티어링 휠을 잡은 노이어 클라쎄 세단형의 동승석에서 택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수많은 주행 시험장 경험과 전문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왔지만 언제나 긴장된다. 그 긴장감이라는 것이 모델에 따라 다르기는 하다.

그런데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그것은 또 다르다. 그들이 자동차를 다루는 것은 일반인과는 다르다. 그것은 직접 옆에서 타봐야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스티어링 휠로 노면을 읽는다. 차체의 중심 이동을 느낀다. 움직임이 크지 않다. 딱 그만큼만 반응을 한다. 헤어핀을 해도 그들의 자세는 편안하다.



이번에는 노이어 클라쎄로 간이 주행시험장을 10분 가량 돌았다. 급가속과 감속은 물론이고 스핀턴과 드리프트 등 구사할 수 있는 많은 기술들을 선보였다. 가속감은 오늘날 고성능 전기차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코너링과 헤어핀, 드리프트에서 전혀 다른 움직임에 놀랐다. 이런 운전에서 운전자는 자세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동승자들은 좌우 쏠림이 크다. 노이어 클라쎄는 그것이 없다. 한참을 달리다가 내가 좌우 이동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쪽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내 얼굴을 촬영한 영상이 있다. 의도적으로 자세를 잡으려 하지 않은 상태다. 그렇다고 타이어가 끌리거나 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양산차가 등장했을 때 BMW 마니아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분명한 것은 주행성에서도 BMW의 아이덴티티는 분명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어떤 상황이나 속도에서도 조용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을 추구한다. 역동적인 주행 환경에서, 새로운 Heart of Joy와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의 조합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코너링 안정성을 선사한다고 강조한다.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하며 매우 정밀하게 코너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적은 조작만으로도 주행 라인을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차량은 일관되고 재현 가능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며 더욱 직관적이고 부드럽게 조향이 가능하도록 한다. 정차 후 출발하거나 주차 등을 하는 저속 주행 상황에서 차량의 직접적인 신호 전송과 빠른 정보 처리 능력은 더욱 뛰어난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 D 또는 B 모드로 주행하거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때에는 정차 또는 재출발 과정에 주차 브레이크 혹은 주차 잠금 기능이 매끄럽게 연동된다.



이와 함께 통합된 구동계와 제동, 에너지 회생 제어 시스템은 에너지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98%의 운전자는 기존의 브레이크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다. 에너지 회생을 통해 생성되는 제동력만으로도 일반적인 일상 주행에 충분하다. 다만, 긴급 상황 등 강한 제동이 필요한 경우에만 마찰 브레이크의 개입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총체적으로 이 시스템은 최대 25%까지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구동장치, 제동장치, 충전, 회생제동 및 조향 보조 기능을 담당하는 Heart of Joy의 컨트롤 유닛은 기존 시스템보다 10배가량 빠르게 정보를 처리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은 사용자들이 실차를 통해 피드백이 있을 것이다.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소프트웨어와 함께 작동하는 Heart of Joy는 모든 주행 역학 기능을 총체적이고 새로운 수준의 속도와 정밀도로 연산한다.

이 제어 장치는 BMW 엔지니어들이 100년 이상 축적해 온 주행 역학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전히 자체 개발했다. 비전 차량은 18,0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폭발적인 출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일상적인 주행에서 필요로 하는 성능을 쉽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회생제동으로 알려진 제동 시 에너지 회복은 전기차의 구동장치와 제동장치가 공생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보여준다. Heart of Joy는 노이어 클라쎄의 혁신적인 전자 아키텍처에서 네 개의 컨트롤 유닛 중 하나이며, 구동계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결합한 최초의 장치이다. 이 혁신적인 제어 기능들은 여러 특허를 통해 보호받는다.

고성능 유닛은 가속과 제동, 주행 안정화, 동적 조향 기능과 충전 관리를 제어한다. 중앙 처리 장치와 완벽하게 조율된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소프트웨어는 1천분의 1초(ms) 단위에 불과한 지연시간을 제공해 연결되어 있는 모든 액추에이터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기존 시스템은 주행 시스템과 브레이크를 각각 별도의 알고리즘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강력한 전기 구동 시스템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



BMW 비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시험 차량은 휠 림에 표시되는 발광 색상 코드를 통해 Heart of Joy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가속은 초록색, 에너지 회생은 파란색, 마찰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제동은 주황색으로 나타난다.

E/E아키텍처도 기대되는 기술이다. 새로운 4개의 고성능 컴퓨터가 차체를 비롯해 ADAS,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를 통합 제어한다. 이 고성능 컴퓨터들은 이전까지 개별적으로 작동했던 다양한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결합한다. 수퍼 브레인 중 하나인 Heart of Joy는 BMW 그룹이 100%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4개의 핵심 제어 장치를 단일 고성능 컴퓨터로 통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 다른 3개의 수퍼 브레인은 자율 및 고도 자동화 주행, 인포테인먼트 및 기본 기능(공조 시스템, 차량 접근, 실내 및 외부 조명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세상이 바뀌는 것은 분명하다. 그 속에서 아이덴티티를 찾거나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것은 시장이다. 다른 조건이 있다. 기후 재앙이다. 그 도전 과제를 위해 자동차회사들도 큰 역할이 있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무엇을 보여줄까? 지금까지 배포된 내용보다는 시장에서의 반응과 평가가 중요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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