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마그마 혹한기 테스트(카스파이미디어 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 연말 글로벌 시장에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최초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프로토타입이 혹한기 테스트 중 유럽에서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 의지를 담은 GV60 마그마 콘셉트를 처음 공개하고 실제 양산형 모델이 올 연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를 앞두고 최근 유럽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된 GV60 마그마 프로토타입은 아이오닉 5 N,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혹한기 테스트(카스파이미디어 유튜브 캡처)
우선 GV60 마그마 외관 디자인은 확장된 펜더 플레어와 밝은 오렌지색 브레이크 캘리퍼, 샤크 핀 안테나 등을 통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낸다.
또 신규 프런트 범퍼, 리어 디퓨처, 대형 스포일러를 탑재하며 기존 GV60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최근 공개된 GV60 부분변경 디자인 또한 적용되며 MLA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혹한기 테스트(카스파이미디어 유튜브 캡처)
해외 주요 매체는 GV60 마그마 파워트레인에 대해 84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듀얼 모터를 통해 최대 641마력에서 645마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당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 등을 통한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V60 마그마를 비롯한 제네시스 마그마 전체 라인업(제네시스)
한편 현대차그룹 유럽기술연구소 소장 타이론 존슨은 앞서 외신과 인터뷰에서 "GV60 마그마의 유일한 차별점은 더 강력한 파워이다. 우리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목표를 갖고 있으며 우리가 달성하려는 것은 아이오닉 5 N 또는 EV6 GT와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GV60 마그마에는 하드웨어 변경이 예정되고 앞선 차량과도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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