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둥성 광저우 도심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이용해 공항이나 고속철도역을 오가는 것이 현실이 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 포니에이아이는 2025년 2월 21일,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 라인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광저우 시내와 광저우 바이윈 공항, 광저우 남역의 지정된 위치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한 최초의 기업이며,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시범 운영 승인을 받은 유일한 회사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시범 운영 라인은 광저우 내 5개 지역을 연결하는 4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리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로 정해졌다. 운임은 관련 정책 및 요금 부과 기준에 따라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운행 조건과 지역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광저우시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혁신 및 개발을 위한 규정을 발표했으며, 해당 규정은 오는 2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광저우시는 경로 연결성을 중심으로 도시 내 일반 차량과 자율주행 차량이 함께 주행할 수 있도록 시범 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도로, 고속도로, 공항, 항만, 기차역 등 주요 교통 허브에서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혁신적 활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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