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메이커 간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24년까지 도매 판매 기준 1위를 차지했던 BYD가 2025년 1월 지리자동차에 자리를 내줬다.
지리자동차는 1월 승용차 도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9만 8,544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BYD는 18만 2,017대로 5% 감소해 2위로 내려앉았다. 폭스바겐은 17만 1,93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줄어들었다. 이 수치는 수출을 포함한 도매 판매 기준이다.
소매 판매에서는 폭스바겐이 여전히 1위를 지켰다. 1월 폭스바겐의 소매 판매량은 19만 584대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BYD는 18만 6,069대로 2위에 올랐으며,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지리자동차는 12만 191대를 판매하며 12%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결과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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