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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차기 시빅 하이브리드 생산지 미국으로 변경… ‘트럼프 관세’ 대비

글로벌오토뉴스
2025.03.04. 1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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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2020년대 후반 출시 예정인 차기 시빅 하이브리드(HV) 모델을 당초 계획했던 멕시코가 아닌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시빅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혼다 차량 중 하나로,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금까지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멕시코를 대미 수출 거점으로 활용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트럼프 관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주요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 대변인은 생산 계획 변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수요와 사업 환경을 고려해 글로벌 차원의 최적 생산 체계와 공장 배치(아로케이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빅 하이브리드의 현행 모델은 미국 인디애나 공장과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낮은 시빅 같은 모델을 생산하는 것이 수익성 면에서 불리해짐에 따라, 혼다는 2027년 11월부터 멕시코 남부 과나후아토 공장에서 생산하고, 이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관세를 외교적 협상 카드로 적극 활용하면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혼다는 멕시코 생산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 중 한 명은 2028년 5월부터 인디애나 공장에서 연간 21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에 대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혼다의 2024년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142만 대를 기록했다. 시빅 역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24만 대 이상이 팔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인디애나 공장의 생산량만으로 이를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캐나다나 멕시코 등 관세 대상이 아닌 국가에서 미국으로의 추가 수출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후,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대한 관세 도입을 공식화했다. 올해 1월 20일 취임 직후 대통령령에 서명했고, 2월 27일에는 3월 4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혼다는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80%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혼다의 청사진에 따르면,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약 40%인 55만 대가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 생산해 멕시코로 수출하는 차량은 2만 대, 캐나다로 수출하는 차량은 4만 대 수준이다.

만약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고, 두 국가가 보복 관세를 시행할 경우, 혼다는 총 61만 대의 차량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혼다의 청사진 수정 가능성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혼다의 부사장은 지난 2월 13일 실적 발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발동되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모델을 조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변경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생산 공장 배치를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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