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새로운 전기 컨셉카 ‘ID. EVERY1’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예상 가격이 2만 유로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저가 전기차 시장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폭스바겐의 배터리 전기차(BEV) 라인업은 ID.4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생산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지만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또한 ID.3와 ID.Buzz 밴 역시 시장에 따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폭스바겐은 저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ID. EVERY1뿐만 아니라 2만 6,000유로 가격대의 ID.2all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총 9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며, 그중 4개 모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륜구동(FWD)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폭스바겐은 ID. EVERY1의 양산 버전이 그룹 내에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ID. EVERY1의 주요 사양은 최고 속도 81mph(약 130km/h), 전륜구동 방식의 전기 모터 최대 출력 70kW(94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 250km(155마일), 전장 3,880mm, 4인승 구성이다.
ID. EVERY1은 유럽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2026년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형 모델로 판매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 모델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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