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의 중국 합작회사 둥펑혼다가 2025년 3월 6일 전기 SUV S7을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S7은 전장 4,750mm, 전폭 1,93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 2,930mm로, 하루 전 출시된 토요타 bZ3X보다 큰 차체를 갖추고 있다.
S7은 혼다가 2024년 4월 6일 중국에서 발표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예(Ye)'의 첫 번째 모델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싱글 모터 모델과 네바퀴굴림 듀얼 모터 모델 두 가지로 제공된다. 후륜구동 모델은 최대출력 200kW, 최대토크 420Nm을 발휘하며, 네바퀴굴림 모델은 150kW와 350Nm의 출력을 갖춘 두 개의 모터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CATL의 89.8kWh 용량 리튬이온 삼원 배터리 팩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는 후륜구동 모델이 650km, 네바퀴굴림 모델이 620km를 기록했다.
또한, 혼다 센싱 360+ 스마트 주행 솔루션이 적용돼 고속도로에서 곡선 및 경사로 자동 추종, 자동 추월, 자동 감속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S7의 중국 시장 판매 가격은 26만 3,500위안에서 30만 3,500위안부터 시작한다.
한편, 하루 전 출시된 토요타 bZ3X는 시작 가격이 10만 9,800위안으로 책정됐으며, 출시 한 시간 만에 10,000건 이상의 주문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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